서부전선 북한 포격 이후 남북 간 긴장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도민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 20일 오후 도와 시·군 전 직원들이 남북관계 변화를 주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황을 전파했다.
 
또 유사시 시·군 및 읍·면·동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준비, 비상 대비 연락체계 유지 등 대비 태세를 강화토록 지시했다.
 
지난 21일에는 국가 기반시설 및 중요 시설에 대한 방호실태 점검, 민방위대 동원 준비 및 민방위대장 비상연락망 확인, 주민 비상 대피시설 점검 등 북한 국지 도발에 대비한 비상 대비 지침
을 시달했다.
 
주말인 22일에는 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비상연락망 유지 태세 점검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남북관계가 정상화될 때까지 도민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축제장이나 수렵허가지역, 공사현장 등에서 총포나 화약류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