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식습관이 육식위주로 변화되면서 엽산섭취가 부족해지자 미국 식품 안전청에서 1996년 3월부터 모든 밀가루와 곡물에 100g당 0.14mg의 엽산을 의무적으로 함유하도록 하였습니다. 엽산은 조리과정에서 파괴되기 쉬우며 천연식품의 흡수율이 50%로 낮아 보조적으로 엽산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엽산의 역할은 유전자를 만드는 핵산 합성과 수복에 관여하여 태아의 뇌와 척추 신경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부족 시 태아의 뇌와 신경관 결손, 구순열, 구개열, 선천성 심장질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산모에게는 거대적아구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고, 임신 중 조기분만, 저체중아 출산, 자궁 내 태아성장 지연, 태아 조기박리가 올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 중인 산모에게 부족 시 아기에게 엽산 공급이 잘 안 되어 아기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먹는 시기는 임신하기 2~3개월 전부터 하루 0.4mg을 복용하고, 전 임신에서 태아 신경 결손을 경험한 여성에게는 임신 1개월 전부터 3개월까지 하루 4~5mg씩 고용량을 권하고 있으며, 비만, 당뇨, 뇌전증 질환이 있는 경우 복용을 늘려야 합니다.
Nutrition Guide For Baby’s Health, Bayer 참조함.
송 명 준 건양대학교 부여병원 산부외과 전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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