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시안화나트륨 사용업체 특별점검 실시
충남도, 시안화나트륨 사용업체 특별점검 실시
  • 정운대 기자
  • 승인 2015.09.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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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도내 시안화나트륨 사용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대기·수질 오염물질 배출시설 임의변경 등 위반사항을 저지른 일부 업체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 텐진항 물류창고 폭발사고를 계기로 실시된 이번 점검은 도내 시안화나트륨 취급사업장 4곳의 유해화학물질 관리 및 대기·수질 오염물질 배출시설 운영 실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 업체는 도금 중 불량제품의 박리, 폐기판에서의 금 추출 과정에서 시안화나트륨을 사용하며, 점검 결과 책임자와 점검원을 관리자로 각각 선임해 전반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업체가 대기·수질 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변경신고 없이 임의 변경하거나 대기 오염물질에 공기를 섞어 배출하는 등 시설을 비정상 가동하다 적발됐다.

도는 2건의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 등 강력히 처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관련법 개정으로 환경부에서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관리 감독하고 있지만, 도민의 안전을 위해 발생 위험성이 높은 사업장에 대해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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