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21:55 (수)
충청권교육감,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 중단하라"
충청권교육감,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 중단하라"
  • 정운대 기자
  • 승인 2015.09.09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을 비롯한 충청권교육감 4명은 9일 공동성명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21c부여신문
 
이들은 성명에서 "최근 여당대표와 교육부 총리 등이 있다라 국사교과서 국정화 발언을 하는데 교육이 지향해야할 가치와 거리가 있는 말"이라며 "국가가 주도해 만드는 교과서로는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그동안 이룩해 온 민주주의의 가치와 부합되지 않으며, OECD 선진국을 비롯한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세계 어떤 나라도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채택한 나라가 없다"며 "국사교과서를 국정화한 곳은 베트남과 북한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정화 시도를 중단하고 사회대총합을 위한 역사교육을 고민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