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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여는 아침] 나는 나여서 좋다
[시로 여는 아침] 나는 나여서 좋다
  • 임선희
  • 승인 2015.09.15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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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를 지나
해가 남아 있는
저녁
그리고 토요일

창으로 아직 낮의
그 햇살이
밝게 들어오고
그 앞에 앉아
글을 쓰는
행복한
토요일 그리고 저녁의 나

내가 나랑
마주 앉아
차 한 잔 마시고
아직은 스물같은 내 마음 꺼내
좋은
기쁜
토요일 저녁의 한 지점

나는 나여서 좋다

임선희 21c부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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