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직 재경남면민회장 등 5백여명 성황
부여군 남면에서는 지난 5일 추석을 앞두고 출향인 50여명을 비롯한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남면 면민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이 (구)남성중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전병직(㈜코리아나 회장) 재경남면민회장과 출향인 50여명이 고향을 방문하여 주민들과 함께 다채로운 체육경기와 화합한마당 잔치를 즐기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주민들 스스로 조직하여 매주 세 번씩 연습을 하면서 실력을 쌓아온 남면 풍물단이 식전 행사로 첫 공연을 선보이며 멋진 풍물가락과 몸짓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는 여자고무신 멀리 던지기, 오재미 던져넣기 등 어르신들도 참여할 수 있는 체육경기를 마련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고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농번기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서로 화합하는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남면 체육회장 유영복은 “이번 행사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극심한 가뭄으로 힘든 여름을 보낸 주민들에게 힘을 주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특히 출향인과 함께 남면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e부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