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장애학생 체육대회서 금빛 나래 펼쳐
충남장애학생 체육대회서 금빛 나래 펼쳐
  • 황규산 기자
  • 승인 2015.09.15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여장애학생선수단, 금11, 은10, 동4 총 25개 획득
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우)은 지난 4일에 예산군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2015 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종목에 장애학생, 지도교사 등 선수단 80명이 참가해 금 11, 은 10, 동 4개 등 총 2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ㅇ 21c부여신문

이번 대회에서 부여교육지원청은 다관왕 선수를 4명이나 배출했다. 부여고 이주안(청각장애) 학생은 100m와 200m에서 1위, 한국식품마이스터고 이승주(지적장애) 학생은 높이뛰기와 1500m에서 1위, 송간초 김범진(특수교육) 학생은 멀리뛰기와 높이뛰기에서 1위, 석양초 윤수연(특수교육) 학생은 높이뛰기와 멀리뛰기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석양초 김정일(지적장애) 학생은 멀리뛰기에서 1위를, 임천중 정지수(청각장애) 학생은 높이뛰기에서 1위를, 임천중 정지희(특수교육) 학생은 높이뛰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많은 부여 장애학생 선수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5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장애학생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과 부여교육지원청의 지속적인 지원이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용우 교육장은 “장애학생 선수들이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의지를 가졌으며, 또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부여교육지원청에서는 엘리트 장애체육을 집중 육성할 로드맵을 마련하고 보다 많은 장애학생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며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