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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후 사전선거운동 조심하세요”
“추석 전후 사전선거운동 조심하세요”
  • 황규산 기자
  • 승인 2015.09.22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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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선관위, 선거법위반행위 특별 예방·단속 실시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정치인 및 입후보예정자 등이 추석 명절인사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품 또는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사전선거운동을 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한 특별 예방·단속활동을 실시한다.

충남선관위는 정당·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 및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위법행위 예방을 위한 선거법 안내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되, 사전안내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하게 조사하여 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추석에 할 수 있는 행위로는 ▲정당 및 지방자치단체 명의로 추석 인사 현수막을 선거일 전 180일 전(10월 15일)에 의례적인 범위 내에서 거리에 게시하는 행위 ▲의례적인 인사말을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는 행위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이 시장상인회에서 제공하는 ‘전통시장 살리기’ 관련 홍보 어깨띠를 부착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홍보활동을 하는 행위 ▲정당이 명절 귀성객들에게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이 게재된 정책홍보물을 배부하는 행위 등이다.

⊙할 수 없는 행위로는 ▲명절 관련 현수막에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포함)의 사진을 게재하거나 거리에 게시하는 행위 ▲주민들이 개최한 윷놀이 대회 행사에 금품·음식물 기타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선거구민 또는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를 대상으로 귀향·귀경버스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대합실 등에서 다과음료 등을 제공하는 행위 ▲선거구민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행위 ▲후보자가 평소 지면이나 친교가 없는 일반 선거구민에게 명절 인사장을 발송하는 행위 등이다.


유권자의 경우에도 정치인으로 부터 금품·음식물 등을 받을 경우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충남선관위는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선거법위반행위 안내 및 신고·제보 접수체제를 유지한다고 밝히고 선거법위반행위를 발견하면 전국 어디서나 ☎1390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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