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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후보군 발걸음 잦아진다!
내년 총선 후보군 발걸음 잦아진다!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5.09.22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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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후보군 쏠림 역대 최다 예상, 선거구 통합 최대 변수로 작용할 듯
내년 4월 제20대 총선이 2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을 찾는 후보군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먼저, 새누리당으로의 후보군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현역 의원인 이완구(전 국무총리) 의원의 재판 결과와 행보에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완구 의원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매우 민감한 분위기 속에 새누리당 성향의 후보군들이 이 의원의 눈치를 보면서도 개인적으로 지역 곳곳을 찾아 일부 인사들과 접촉이 잦아지고 있는 광경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

현재 내년 총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은 새누리당에서 현역인 이완구 의원을 비롯해 김진환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박종선 전 육군사관학교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영애 전 국회의원, 이진삼 전 국회의원, 유세종 전 벽산그룹(주) 하츠 부회장, 홍표근 한국광물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이 출마 예상 후보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밖에 지난번 예비후보등록을 한 경험이 있는 박남신 한국승마방송회장, 정찬성 전 한양대 교수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지난번 출마해 고배를 마신 황인석 전 한국농어촌공사 연기·대금지사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부여·청양 지역에서는 이외에 후보군이 눈에 띠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재 20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개편 논의가 국회에서 여·야 간 첨예하게 대립한 가운데 한 치의 양보 없이 논의가 지속되고 있기에 앞으로 선거구 획정위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그 결과에 따라 전혀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올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공주시와의 선거구 통합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막판 정치적 논리로 인한 변수도 남아 있어 아직까지 섣불리 논의하기에 시기상조란 여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공주시와 선거구 통합이 이뤄질 경우 새누리당에서는 정진석 전 국회사무총장이 공주시지역위원장으로 있어 가장 먼저 후보군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고, 이외에 지난번 총선에서 새정치연합 박수현 의원에게 석패한 박종준 청와대 경호실차장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새정치연합은 현역인 박수현 의원이 최근 부여 방문이 잦아지면서 종교인을 중심으로 여론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는 10월 2일 이완구 의원의 1심 공판이 있어 향후 이 의원의 재판 결과와 그의 행보에 지역정치권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또 거물급 몇몇 일부 후보군을 제외한 후보군들의 지명도가 워낙 낮아 향후 정치 지형을 섣불리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자칫 후보 난립이 지역의 고질병인 선거꾼과 선거브로커들의 활기만 부추기는 꼴이 아닐지 관심 있게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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