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 멜론 재배농가에서는 뿌리혹선충으로 인해 뿌리에 많은 혹이 형성되고 곰팡이 감염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확 직전 식물체 전체가 시들어 말라죽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호밀을 재배하면 뿌리혹선충 억제와 더불어 토양의 지력 회복과 비료 효과에 적합, 농가들의 재배를 권장하고 있다.
호밀은 내한성으로 추위에 강하고 짧은 기간에 발아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날씨가 서늘해지는 11월 초까지 파종이 가능하다. 파종량은 10a당 12~15kg 수준이면 충분하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다른 작물과 함께 윤작하면 뿌리혹선충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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