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단표는 의사가 환자를 진단할 때 활용하는 문진표와 같은 것으로, 작목별 전문지도사가 농가의 경영 상태 진단과 농가의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경영컨설팅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체크리스트이다.
그간 양봉, 사슴, 흑염소는 도내 사육 농가 수는 적지만 향후 6차 산업화를 통한 신소득 작목으로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지만, 경영진단표가 없어 컨설팅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농촌진흥청과 함께 해당 농가 컨실팅에 필요한 표준 경영진단표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개발된 경영진단표는 농가 일반현황, 경영성과지표를 중심으로 영농시설현황, 환경관리, 병충해관리 그리고 경영관리 등 4가지로 구성됐다.
도내에선 양봉은 400농가, 사슴 500농가, 흑염소 300농가가 사육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경영진단표를 100농가에 제공해 실증 후 현장에 맞게 수정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e부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