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경찰서, 체계적 탐문수색으로 치매노인 극적 구조
부여경찰서(서장 홍완선)는 지난 달 28일 치매노인 백모(80·여) 어르신이 신발도 신지 않은 채 집을 나간 대상자를 체계적로 발견, 안전하게 귀가시켰다.이날 23시경 신고 접수 후 경찰서장이 현장 장악, 관내 순찰차 5대, 타격대 6명, 형사팀, 실종담당, 자율방범대 및 708전경대 대원 등 총 60명 야산 및 비닐 하우스를 탐문 수색했다.
백모 어르신은 인천에 있는 병원에서 치매 등 치료를 받던 중, 부여로 정리할 것이 있다고 내려온 점을 감안, 선산이 있는 은산면 소재지를 집중 탐문한 바 대상자를 보았다는 주민제보 확보 후, 은산면 소재지 다방 및 상점 확인 중, 대상자가 소재지 농약백화점에 있는 것을 발견하여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홍완선 부여경찰서장은 “날씨가 춥고, 고령의 노인이 신발도 신지 않고 나가 가족 및 경찰이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협력단체, 마을 주민 등이 하나가 되어 치매노인 가족을 조기 발견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하고, 치매노인 등 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e부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