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문학관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버스문학관’
합송초등학교(교장 김용일)는 지난달 16일 신동엽문학관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버스문학관’을 운영했다.찾아가는 버스문학관은 만화창작교실을 운영하는 붕붕아트에서 다섯명의 만화작가들이 학교를 방문해 만화를 이용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3학년을 대상으로 캐릭터 인형 만들기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하여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하고 솜을 넣고 팔다리를 붙이고 얼굴 표정도 그려 넣고 예쁘게 모양도 꾸며서 나만의 멋진 캐릭터 인형을 만들었다. 바느질이 서툴러 어려울 거라 걱정했던 것과 달리 학생들은 모두가 차분히 인형을 만들어 나가며 나만의 캐릭터 인형 만들기에 푹 빠져들었다.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4컷 만화를 이용하여 가장 좋아하는 컷을 우드락과 플라스틱 조각칼로 판화를 만들고 예쁜 색종이에 찍어 내 멋진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체험을 실시했다.아울러 알록달록 블록으로 예쁘게 꾸며진 찾아가는 어린이 만화차 붕붕아트에서 학생들은 재미있는 만화영화도 감상했다.
캐릭터인형 만들기에 참여한 학생은 “처음 경험해보는 바느질이어서 무서웠는데 하나하나 내 손으로 만들어진 인형을 보니 뿌듯하다”고 체험소감을 말했다.
김용일 교장은 “이번 찾아가는 버스문학관 만화창작교실을 통해 합송초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e부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