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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나눔·기쁨의 의미를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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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규산 기자
  • 승인 2015.10.06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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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지청·법사랑논산지역연합회, 청소년 희망가족캠프 성료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지청장 황은영)과 법무부 법사랑논산지역연합회(회장 최석규)는 지난 2일 부여 청소년수련원에서 이용우 부여군수,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오광식 교육장, 부여교육지원청 김용우 교육장, 법사랑 위원, 지역 내 기소유예 청소년 14명, 가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청소년 희망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ㅇ 21c부여신문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은 최근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에서 청소년 범죄가 증가(2014년 338명, 2015년 8월까지 262명,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6% 증가)함에 따라 법사랑논산지역연합회와 함께 학교 안·밖 청소년들과 부모 간에 소통의 장을 마련해줌으로써 가족 맞춤형 청소년 선도 및 가족 간의 유대 강화를 통한 소년범들의 재범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청소년 희망 캠프에 참가한 기소유예 청소년 14명 및 그 가족 15명이 참여해 1박2일 동안 마음열기 상황극 놀이, 친밀감 형성과 사회화 기술 경험하기, 내 마음의 X-Ray, 부부·부자 간 소통을 위한 대화법, 카혼과 함께 하는 신나는 두드림, 재미있는 레크레이션, 촛불의식 및 세족식, 소감문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 희망 가족캠프에 참가한 김모 군은 “항상 옆에 있어준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며 큰 교훈을 얻게 되었다. 이곳에 오게 된 이유를 잊지 않으며 항상 부모님께 효도하고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는 아들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가족캠프에 참여한 한 부모는 “이런 좋은 기회가 우리 가족에게 생겨 한층 성숙된 가족으로 만들어 주었다. 한순간에 변하진 않겠지만 함께한 이 시간을 우리 아이들이 오래 기억하였으면 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논산지청과 법사랑논산지역연합회 관계자는 “처음 치러진 이번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논산, 계룡, 부여 지역 내 청소년들의 범죄예방 및 재범방지를 도모하고, 다양한 선도활동을 통해 지역 내 교육지원청과 시·군청과 협업하여 학교 안·밖 청소년들의 범죄 예방에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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