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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추석 나눔의 정3
훈훈한 추석 나눔의 정3
  • 강현미 기자
  • 승인 2015.10.06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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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 따뜻한 추석 만들기

ㄴ 21c부여신문

지난달 25일 이용우 부여군수는 노인요양시설인 만수노인복지원을 비롯해 삼신보육원, 밀알의 집 등 12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따뜻함이 담긴 위문품과 시설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위문활동은 지난 연말 군민들이 정성껏 모은 기탁성금(사회복지공동모금)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군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와 중점 관리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효율적인 민간 연계활동을 전개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부여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용우 군수는 “갈수록 복지시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요즘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보살핌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우리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임을 깨닫고 어려운 이웃과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도면 조남길옹 이웃돕기 성금 기부

부여군 세도면 동사리에 거주하는 조남길(남, 82) 옹은 지난달 18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불우이웃돕기 성금 20만원을 세도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써달라고 기부했다. 조남길 옹은 본인 또한 가정 환경이 넉넉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평소 몸에 밴 근검 절약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했으며, 지난 1972년부터 후학 양성을 위해 관내 학교인 세도중, 세도·인세·백암초에 쌀을 기증했다. 또한 여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대흥장학회가 설립되는 등 주민들의 본보기가 되어 왔다.

지상철 전 세도면노인회장 쌀 20포 기탁

지난달 17일 지상철 전 부여군 세도면 노인회장(75)은 올해 설 명절에 이어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20포(1포 20kg, 100만원 상당)를 세도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수년 전부터 명절 때마다 빠짐없이 양곡을 기탁해 복지사각지대에서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인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지상철 전 노인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쌀을 전할 수 있어 기쁘지만 작은 정성이라 쑥스럽다”고 겸손의 말을 전했다.

㈜더맥키스컴퍼티, 은산면 밤 줍기 봉사활동

㈜더맥키스컴퍼니(구. 선양) 임직원 20여명은 본격적인 밤 수확기를 맞이해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여군 임업후계자 회원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달 18일에 은산면 장벌리 소재 조용섭(57) 농가 등 5농가에서 밤 수확을 위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1500㎏의 밤을 수확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자매결연마을 농촌봉사활동 전개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지난달 22일 본격적인 밤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결연 마을인 부여군 내산면 마전리를 방문하여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장교와 간호사관생도 등 33명이 참여해 밤 재배 5농가에서 4톤 가량의 밤 줍기 작업을 실시했으며, 특히 지난 2007년 자매결연 후 매년 상호교류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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