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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국민은행 부여지점을 살리자!
KEB하나·국민은행 부여지점을 살리자!
  • 황규산 기자
  • 승인 2015.10.06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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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침체 장기화 등 경제 악화로 지점 철수 위기
지역기업인·전문직·뜻 있는 인사 중심 제1금융권 살리기 여론


부여지역 제1금융권으로 그동안 지역기업인과 군민들의 금융기관으로 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는 KEB하나·국민은행 부여지점의 지점 철수론이 급부상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두 은행의 부여지점 철수론은 이미 수년 전부터 솔솔 나온 상황이지만 최근들어 지역경제 침체의 장기화와 맞물려 제1금융권의 지역 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KEB하나·국민은행 부여지점의 경우 그나마 지역에 몇 안 되는 기업들이 주 고객으로 지역의 제2금융기관과는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기업의 수출입 관련 및 각종 금융업무에 보이지 않는 필요이상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방의 자치단체가 앞다퉈 기업유치에 사할을 걸고 있는 가운데 기업유치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제1금융권의 역할이다. KEB하나·국민은행의 경우 지역에 위치한 지점의 역할이다 보니 부여군 금고 선정시 많은 어려움에 부딪쳐 군 금고 선정은 포기하다시피 하고 있는 실정이기에 특별회계 등 현재보다 범 부여군 차원에서의 행정적 지원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4천억원대의 부여군 금고 선정은 모두가 농협중앙회가 독점해오고 있는 실정이고, KEB하나·국민은행은 부여군에서 특별회계 등 일부의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지점의 운영효율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지역의 주요 기업인들과 상공인, 전문직 여기에 일부 뜻 있는 지역인사들을 중심으로 ‘KEB하나·국민은행 부여지점 지키기’를 위한 여론조성과 움직임이 일고 있어 이는 부여지역 주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사실 농협중앙회, 지역조합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의 지역 금융기관 등이 서로 간 금융업무 경쟁을 하고 있지만, 실제 보이지 않는 각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은 분명한 차이가 있고, KEB하나·국민은행 부여지점 또한 부여군민들과 지역에 보탬이 되고 있기에 이에 대한 지역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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