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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민심, ‘이건 아니다!’
추석 차례상 민심, ‘이건 아니다!’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5.10.06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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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본보 보도 후 행정 문제점 등 제보 잇따라
본보 9월 24일자 제558호 1면 ‘추석 민심이 술렁인다……’ 제하의 기사 보도 후 각종 보조금 지원, 사회단체보조금, 업종별 수의계약 쏠림, 행정부실 및 산하기관 낙하산식 인사 등에 관련된 독자들의 각종 제보와 여론이 추석 연휴기간 동안 폭발적인 반응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십여년 간 기득권을 누려온 기존 지역의 고질적인 병폐에 대한 지역민심의 이반, 5급 이상 고위직 퇴직공무원의 낙하산식 군 산하기관 취업문제 등에 구체적인 여론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지역건설업의 일감 부족에 업종별 일감 쏠림현상에 대한 지역업체들의 강한 불만이 본보에 제기되고 있으며, 농업보조금과 관련 지역의 한 농가에서는 “보조금도 지원하고 농산물까지 지속적으로 군에서 구입하여 주면 이보다 더한 밀어주기식 특혜가 어디 있느냐?”라고 울분을 토했다.

또 특정 농가의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누가 봐도, 한 눈에 봐도 행정기관에서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지 농업보조금을 지원해 줄 수 있다는 건 그동안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는 사실”이라면서 “겉으로는 행정적인 규정과 절차를 거친 엄격한 공모와 심사라고들하지만 이를 믿을 농가들이 과연 몇이나 될지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라고 개탄했다.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농사를 짓는 우리 농부들에게 상처만 안기고 실망과 가슴을 찢어지게 만드는 ‘특혜성 농업보조금 지원’은 이제 더이상 존재해서는 아니된다”면서 “순수한 농가들의 희망을 꺽지 말고 부여의 농업, 대한민국의 농업을 지키기 위해 땀 흘리면서 꼭 필요한 농가들에게 ‘농업보조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농업보조금’이 이중복합성 지원 또한 논란이 됐고, 극히 일부지만 ‘농업보조금’을 지원받는 농가들은 고급 승용차를 타고 기업형으로 변신하면서 ‘부’를 축척하고 있어 진정 열심히 농사짓는 농가들에게 더욱 더 큰 상처만 남기는 현실이 눈 앞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며 농가들의 현실을 꼬집었다.

본보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정기적,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기획 보도’를 지속적으로 계획하여 폭넓은 독자들의 여론을 반영,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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