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한 부모가 아이 뇌를 망친다!
조급한 부모가 아이 뇌를 망친다!
  • 강현미 기자
  • 승인 2015.10.13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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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찾아가는 학부모 인식개선 연수 성료
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우) 학부모지원센터는 지난달 22일에 부여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조급한 부모가 아이 뇌를 망친다’는 주제로 2015 찾아가는 학부모 인식개선 교육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변화하는 교육정책과 가정·학교 간의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학부모 인식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에서는 과학저널리스트이자 ‘조급한 부모가 아이 뇌를 망친다’의 저자인 신성욱(KBS 다큐 PD) 강사가 참여해 ‘읽기’와 ‘아이들 뇌 발달’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전달했다.

딸 아이의 행복한 책읽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을 계기로 뇌 발달을 연구한 신성욱 강사는 “책읽기는 다른 과제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한 뇌 영역을 활성화시키고 주의력, 창조력, 사람다운 감성, 커뮤니케이션 등과 깊은 관련이 있다”면서 부모와 아이의 관계 형성에 관한 이야기를 과학적인 근거와 사실을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하여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용우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과도한 인지교육으로 머리가 똑똑한 사람으로 키우기보다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으로 키워 보다 창의적이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책읽기와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는 “책읽기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중요한 건 알지만 실천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아이들과 함께 책읽는 습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읽기가 뇌 발달에 이렇게 근접하게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중요성을 깨달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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