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보령댐 급수조정 지자체별 자율조정 시행
충청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충남 서부지역 8개 시·군*에 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의 저수율(22%)이 예년 대비 약 36%에 불과해 연일 최저수준을 기록 중이다. * 8개 시·군 : 보령, 서천, 청양, 홍성, 예산, 서산, 태안, 당진
이에 K-water(사장 최계운)에서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실제 급수조정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급수조정 사전훈련을 시행했고, 사전훈련을 모니터링 결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목표대비 55% 자율절감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추가절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 8개 지자체 기준 절감목표 38천㎥/일 대비 최대 21천㎥/일 절감
이번 훈련 과정에서 발생된 문제점에 대해 보완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시행 중에 있다. 또한, 지난 8일부터 시행된 급수조정은 지자체별 자율조정 방식으로 이루어져 시민들의 자발적인 물 사용량 감소를 유도하면서도 생활불편을 최소화했다.
K-water 관계자는 “향후 필요할 경우에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광역상수도 밸브조정 등을 통한 급수조정도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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