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중학교(교장 이광래)는 지난 2일 직업체험을 통한 자기주도적 직업선택 능력을 배양시키고 진로탐색 단계에 있는 중학교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직업체험 진로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전문 직업인 패션모델과 제빵사를 초청 도서실과 가사실에서 진행했다. 이혜연 패션모델은 모델의 종류 및 모델이 되는 법과 예쁜 몸매를 만들기 위한 스트래칭 방법, 모델걸음걸이를, 박애진 제빵사는 제빵의 종류, 제빵사가 되는 방법과 하는 일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당근머핀 만들기를 함께 체험했다.

이날 전교생은 두 개의 프로그램을 각각 두 시간에 걸쳐 직접 전문인과 만나 체험하면서 더욱 생생한 해당직업의 특성을 파악하며 과연 나에게 맞은 직업은 무엇이 있을까를 찾아보는 열기로 가득찼다.

자유학기제가 도입되면서 학교 현장의 진로 직업체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교육지원청 조중철 교육과장과 최은주 장학사가 방문하여 진로캠프 현장에서 학생들의 체험모습을 직접 둘러보며 뜨거운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광래 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실시하는 진로캠프가 학생 중심의 유익한 체험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로 복잡하게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충분히 대응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실속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해야 할 것”이라며 좀 더 다양한 종류의 체험을 제공하지 못하는 여건의 아쉬움과 해결해 나아가야 할 문제 등을 전했다.

한편, 진로캠프는 진로탐색을 미룬 채 목적없는 공부에만 매달리는 학생들에게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다양한 직업군별 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찾는 자신의 길라잡이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직업세계의 특성을 이해하고 직업과 관련된 고정관념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고 더 나아가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비한 진로진학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