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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일본 고도기술 보유 2개 기업 MOU…2100만달러 투자
충남도, 일본 고도기술 보유 2개 기업 MOU…2100만달러 투자
  • 정운대 기자
  • 승인 2015.10.14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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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3일 현지 고도기술 보유 2개 기업으로부터 21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이끌어 냈다.
 
천안 무로후시 제작소-서철모 천안부시장, 안희정 지사, 무로후시 수수무, 이효성 21c부여신문

안 지사는 이날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무로후시 수수무 무로후시제작소 사장과 이효성 MSC Tech(무로후시 투자기업) 대표, 켄타로 아라오 테이진(Teijin) 그룹 전무, 서철모 천안부시장, 김영범 아산부시장 등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무로후시제작소는 고속·고하중 베어링 리테이너 제조공장 증설에 500만달러를, 테이진은 2차전지 분리막 특수코팅 생산 공장 증설에 1600만달러를 추가 투자키로 했다.
 
무로후시제작소는 고속철도나 풍력발전 등에 사용하는 고속·고하중 베어링의 핵심부품인 리테이너(베어링에서 볼이나 롤러의 간격을 일정하게 잡아주는 동합금 부품)를 제작하는 고도기술 보유 기업이다.
 
이 업체는 500만달러를 투자해 천안5외투단지에 4960㎡ 규모의 생산 공장을 추가 건립, 내년부터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테이진은 1600만달러를 증액 투자해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 공장 부지에 2차전지 분리막 특수코팅 생산 공장을 추가 건립한다.
 
도는 이번 투자로 향후 5년 동안 직접고용 170명, 매출 7400억원, 수입대체 2200억원, 생산유발 2900억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 지사는 "최근 엔저 지속에 따라 추가 투자를 결정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업의 상생 파트너로, 충남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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