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혼비 및 추모공원 준공식…산성둘레길 조성 계획
삼국시대에 축성되어 1400여년전 사비백제를 수호하던 최후의 보루인 부여군 석성산성(사적89호)이 제 모습을 찾고 있다.지난 20일 석성면 현내1리 탑골공원에서는 석성산성보존회 주관으로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노인회, 석성산성보존회,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성산성 무명용사들을 추모하는 충혼비 및 추모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석성산성보존회는 석성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모임으로서 석성산성 보존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도 찾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힘쓰고 있다.
앞으로 석성산성보존회와 부여군은 매년 충혼제를 올릴 예정이며, 군은 석성산성에 대한 발굴조사와 복원관리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희여티고개-석성산성-옥녀봉-파진산-고성’으로 이어진 산성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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