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경찰관의 고귀한 희생과 충혼정신 기려
부여경찰서(서장 서정권)는 1995년 10월 대간첩 작전을 함께 수행한 203특공여단과 공동으로 지난달 23일 부여군 석성면 소재 ‘경찰충혼탑’에서 부여대간첩작전 20주년을 맞이하여 충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대간첩 작전 수행 중 순직한 경찰관들의 가족과 작전에 참여했던 부여경찰서 관계자 및 군부대를 비롯해 각 기관단체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충혼식에서는 부여 대간첩 작전 중 순직한 경찰관의 희생과 충혼을 기리고 무장간첩과 교전한 장소 등을 탐방하며 순직경찰관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한편 현장에서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정권 서장은 “대간첩작전 중 순직하신 경찰관들의 애국심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자리이다”라고 전하며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 오늘을 계기로 온 국민들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하나가 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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