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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 부여군의회 제206회 정례회를 앞두고…
[발행인칼럼] 부여군의회 제206회 정례회를 앞두고…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5.11.10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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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부터 부여군의회 제206회 정례회가 열린다.

한 달 간의 회의기간 동안 ‘2015년 행정사무감사’, ‘조례 및 일반안건’, ‘2016년도 예산안’, ‘군정연설 및 군정질문’ 등의 의사일정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부여군민들은 ‘2015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부여군의회가 이번 만큼은 그동안 얼마나 공부했고 민의를 충분히 귀담아 듣고 이를 위해 노력했는지 보여줄 때가 됐다.

지난해야 초선의원들에겐 너무도 짧은 의정활동의 시간이었지만 이젠 만 1년도 지났으니 어느 정도 의정활동에 적응이 됐을 것으로 보여진다.

본보로 군민들의 제보가 상당히 많이 오고 있다. ‘도대체 부여군의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겠다’는 얘기에서부터 ‘군의원인지 면의원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는 거친 항의도 들어오곤 한다.

그렇다. 제7대 부여군의회는 역대 최고 다선이다. 3선의원이 두 명이나 되고, 초선보다 오히려 재선의원의 수가 많다. 이는 그만큼 군민들의 높은 지지와 신뢰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부여군의회에 대한 군민들의 시선은 과연 어떠한지? 심각하게 고민해보고 뒤돌아 볼 시간이다. 자신의 지역구나 자신의 이익을 위한 의정활동보다는 부여군의 발전과 군민 전체 다수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민의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라고 군민들이 선출해주었다.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부여군의회 의원들은 한 번쯤은 민생 탐방을 권해 본다. 현재 부여군민들의 민심을 제대로 들어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오죽하면 본보에까지 부여군의회 의원들을 여론조사해보자고 제의하는 군민들이 있으랴!

곧 ‘부여군민 군정평가단’, ‘부여군민 의정평가단’ 또 ‘시민단체’가 출범한다고 한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나돌았던 순수한 시민단체가 활동을 하게된다니 그나마 지역언론인으로서 다행이라 생각된다.

지금 부여군의회 의원들에게 지급되는 세비는 모두 군민들의 피와 땀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아니된다.

부여군의회 의원들이여!

‘이젠 밥값하는 부여군의회가 되길’ 기원한다.

ㅇ 21c부여신문

황 규 산
충남지역신문협회 부회장
21세기 부여신문 발행인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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