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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등록 코앞인데… 후보는 속 탄다’
‘예비후보등록 코앞인데… 후보는 속 탄다’
  • 황규산 기자
  • 승인 2015.12.08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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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 미정으로 예비후보군 발 묶여…
내년 4월 실시 예정인 제20대 총선의 예비후보등록일이 오는 15일 실시되고 있지만, 정작 선거구 획정은 국회에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된 가운데 예비후보들의 속만 태우고 있다.

특히, 20대 총선을 앞두고 부여·청양선거구는 인구하한선에 묶여 인근 공주시선거구와 함께 충청권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또 부여·청양의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재판에 계류 중이지만 아직 건재하고, 공주시의 경우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국회의원이 텃밭을 중심으로 부여·청양에 대한 발걸음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우 부여청양·공주시와의 선거구 통합으로 예상할 때 박수현 의원, 황인석 전 한국농어촌공사 연기·대금지사장 외에 별다른 주자는 없는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누리당은 벌써부터 예상후보군들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본지에서 단독으로 예상후보군과의 전화통화를 시도해 답변을 청취한 결과, 현역인 이완구 전 국무총리, 김진환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박종선 전 육군사관학교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영애 전 국회의원, 이진삼 전 국회의원, 유세종 전 벽산그룹 (주)하츠 부회장, 홍표근 한국광물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정찬성 전 교수 등이 답변을 주었거나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수십 차례 연락이 되지 않는 예상후보는 싣지 않았다.

공주시의 경우 새누리당 정진석 전 국회사무총장의 행보가 적극적이고, 이외 후보군이 선거구 획정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부여지역의 경우 일각에서 수십여년 간 이어진 기존 기득권층 세력이 특정후보군을 중심으로 여론형성을 강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소문에 젊은 층과 지식인을 중심으로 이에 반감을 가지며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어 선거구 획정과 함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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