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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임신을 계획하거나 임신시 주의해야 할 음식과 인공첨가물
[의학칼럼] 임신을 계획하거나 임신시 주의해야 할 음식과 인공첨가물
  • 송명준
  • 승인 2015.12.22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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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페인

카페인 자체가 태아의 기형을 일으키거나 임신의 위험도를 특별히 증가시키지는 않습니다. 하루 200mg~300mg 이하의 카페인은 저체중이나 태아 발육 지연 혹은 조산에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섯잔 이상의 커피는 유산률이 증가한다는 보고는 있습니다. 미국 FDA에서는 하루 300mg 혹은 3잔 이하의 커피 분량으로 카페인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2. 환경호르몬과 중금속

환경호르몬은 남성의 정자수를 감소시키거나 태아 기형을 유발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로 플라스틱 제품류 합성세제에 들어 있습니다. 바다와 토양의 오염으로 식품, 공기, 물 속에 있는 중금속도 우리 몸에 쌓여 여러가지 병을 일으킵니다. 불임이나 유산, 기형아 출산을 한 부부 중에 몸 속에 중금속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조사가 발표된 적이 있습니다.

3. 메틸수은

메틸수은은 특정 생선에 축적되어 신경 독성이 태아에게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FDA에서 임신 중이거나 계획하는 여성에게 조개류와 갑각류는 일주일에 340g 이상, 참치, 돔 같이 덩치 큰 생선을 일주일에 1회 이상 먹지 말 것을 권합니다.

4. 인공감미료

미국 FDA에서는 임신 중인 여성에서 스테비아, 아스파탄, 슈크랄로스 등 청량음료, 주스 등에 들어 있는 감미료로 안전하다고 하고 사카린은 논란이 있는 감미료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차

임신 여성들은 카페인이 든 커피 대신 차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차는 차잎으로 만드는 비허브차와 식물의 뿌리, 과육, 꽃, 씨로 만드는 허브차가 있는데 비허브차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데 홍차, 녹차가 여기에 해당되고 한잔의 40~5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반면 허브차에는 카페인은 없지만 검증이 되어 있지 않아 선택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임신 중에 안전이 확립되어 있지 않은 차로는 생강차, 민들레차, 카모마일차로 주의를 해야 하고 라즈베리차, 페퍼민트차, 레몬밤차는 안전한 차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Nutrition Guide for Baby’s Health 참조함.

ㅇ 21c부여신문

송 명 준
건양대부여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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