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우)은 지난 11일 청내 대회의실에서 유·초·중·고 교(원)감 및 방과후학교·사교육(학력) 업무를 담당하는 교원을 대상으로 ‘사교육비 경감대책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사교육 현황과 원인 분석, 학교 교육의 내실화 방안,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모색과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추진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연수의 강사 박재원 행복한연구소 소장은 ‘사(私)교육인가? 사(死)교육인가?’라는 주제로 사교육으로 공부에 성공하려다가 실패한 사례를 통해 사교육의 진실과 허점을 세세하게 짚으며 진정 필요한 교육은 성공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고 모든 교육공동체가 학생의 입장에서 학습 능력을 키우는 가치관(습관) 방향 등을 안내했다.

김용우 교육장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교육적 공감이 필요하므로 지속적인 학부모 교육과 홍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만족도 높은 방과후학교를 운영하여 학생이 행복한 학교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늘 되풀이하는 식의 식상한 사교육비 경감대책 연수가 아닌지 반신반의 했었다. 분기별 사교육비 조사를 통해 볼때 학교현장에서 애쓰고 있음에도 학생 사교육비 증감 현상이 반복되는 것에 의문을 가졌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사교육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모색 방안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과 함께하는 사교육비 경감대책에 어깨를 나란히 하며 소통하리라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여교육지원청은 농촌지역여건과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고품질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며 분기별(3월, 8월, 12월) 사교육비 현황조사 하는 등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