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환 재경부여군민회장/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금년은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동족상잔의 전쟁을 거치면서도 불사조처럼 일어나 그간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넘어야 할 산, 건너야 할 강이 적지 않습니다.
금년에도 세월호의 후유증과 메르스 사태로 고난을 겪었고, 경제상황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 고향 부여에는 새로운 희망의 빛이 비쳤습니다. 부여의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부여정림사지, 부여능산리 고분군, 부여나성 등 찬란한 백제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참으로 기쁜 소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부여는 역사의 땅, 문화의 본향으로 세계의 도시로 도약하는 르네상스 부흥기를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백제의 왕도 사비의 후예로서 큰 자부심을 가집시다.
금년에 재경부여군민회의 여러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신 향우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리며, 세모에 뜻하신 일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에는 또 찬란한 태양이 떠오릅니다. 새로운 희망으로 내일을 맞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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