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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다시 공연하고 싶은 ‘부여’
꼭 다시 공연하고 싶은 ‘부여’
  • 대담/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5.12.29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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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부여신문 창간 11주년 기념 ‘임태경 콘서트 인터뷰’
임태경 새앨범 순수의 시대 21c부여신문

“또 불러 주신다면 행복한 마음 안고 한 걸음에 달려오겠다”

Q. 400석 규모의 작은 시골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갖게 돼 더 부담이 클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지방의 작은 농촌지역이자 백제역사가 살아 숨 쉬는 역사성을 갖는 부여에서의 콘서트 소감은?

A. 역사적 유서가 깊은 곳이여서 그런지 무엇인가 진중하고 따뜻한 느낌이여서 부담스럽다기 보다는 편안하게 공연했습니다.

Q. 1시간여 동안 혼자 콘서트를 채웠다. 콘서트가 끝나도 팬들은 여운이 길게 남은 듯 자리를 쉽게 뜨지 못한 광경도 보였다. 공연 후 느낌은?

A. 끝내고 보니 사실 100분을 공연 했더군요. 그만큼 공연 분위기가 좋았다는거겠죠. 다시 또 와서 못다한 음악소통 더 나누겠단 말이 절로 나왔을만큼 개운한 공연이라 느꼈습니다.

임태경 앨범 그대의 계절 21c부여신문

Q. 전국 투어 중인데 이렇게 작은 곳이지만 오히려 백제역사와 상징성이 있는 부여에서 특히, 충청권에서의 단독 콘서트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충청도와는 남다른 애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토록 작은 농촌지역에서도 그 동안 알지 못하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했는데 그 소감은?

A. 음악인들 사이에서 충청권에서의 공연은 조금 남다른 마음가짐을 갖게 합니다. 워낙 지역 분들이 점잖으셔선지 공연장의 체감온도가 조금 차가운 편이란 선입견이 생길 정도였지요. 아무래도 무대에서는 사람들은 관객들의 표현에 예민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충청권에 다수의 팬 분들이 계시단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어도 쉽사리 충청권에서의 공연을 결정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는 이런 선입견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문화생활을 맘껏 즐기시게 되신 것 같아 행복합니다.

Q. 콘서트 인사말에서 부여에서 나머지 노래를 부를 것이라 약속했다. 향후 부여에서의 공연을 또 생각하는지...

A. 공연 때도 말씀드렸었고 위에서도 다시 언급했었습니다. 또 불러주신다면 행복한 마음 안고 한 걸음에 달려오겠습니다.

임태경 앨범 그대의 계절 21c부여신문

Q. 부여지역의 인근 충청도 팬들에게 감동을 준 무대였다. 앞서 말했듯이 부여와 연관된 공연이나 부여지역 팬들에게 끝으로 한 말씀 해달라. 또 21세기 부여신문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도 인사 말씀 해달라.

A. 저 역시 부모님이 모두 충청도가 고향이시니 제게도 충청의 피가 흐른다 할 수 있겠죠. 고향 친지 여러분 같은 친밀감이 느껴집니다. 21세기 부여신문과 늘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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