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시사평론가
2016년은 지혜와 재주의 상징인 원숭이의 해입니다. 경제 상황이 갈수록 어렵고 사회적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등 난제가 얽혀 있지만 지혜를 발휘해 무언가 새 활로를 찾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국가적인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개인이나 회사도 그리 됐으면 좋겠습니다.부여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실제적으로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은다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자랑스러운 부여를 만드는 데 너와 나의 구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새해에는 변화합시다! 물론 변화에는 늘 고통이 따릅니다. 그러나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을 수 있듯이 기득권을 버려야 새로운 변화를 할 수 있습니다.
병신년을 맞는 아침에 혹시 내가 버릴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21세기 부여신문 독자님들도 올해는 버리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늘 강녕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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