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환 재경부여군민회장/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지난해 7월 우리고향 부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가 있었습니다. 이제 부여의 찬란한 백제유적은 충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유산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2300년 전부터 700년간 만주를 지배한 고대 부여국의 전통이 우리 고향 ‘부여’의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여국의 법통을 계승한 700년 대백제의 웅혼한 기상이 사비백제(남부여)를 통하여 왕도 ‘부여’에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역사가 흐르는 아름다운 백마강, 천혜의 기름진 농토와 산하, 순후한 인심은 우리의 자산입니다. 높은 문화와 기술이 꽃핀 역사문화도시 소부리 부여에 대한 무한한 자긍심으로 향우들이 한데 뭉쳐 우리 고향을 세계 속의 도시로 가꾸어 나갑시다.
다시 한 번 새해 모든 사비의 아들 딸들에게 만복이 충만하고 만사가 뜻대로 형통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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