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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천중, 심성 고운 순수한 전통 이어간다!
임천중, 심성 고운 순수한 전통 이어간다!
  • 21c부여신문
  • 승인 2018.12.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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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우 위해 건강한 머리카락 기부 화제
장효정·조민서·류설화 학생. 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
임천중학교(교장 현경숙) 재학생이 소중하게 길러온 자신의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우를 위해 기증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 3학년인 장효정·조민서, 1학년 류설화 학생은 지난 5일 사) 한국 백혈병소아암협회에 자신들의 머리카락을 잘라 기증했다.
지난해 이혜진 학생에 이어 이제 임천중의 전통으로 이어가고 있는 훈훈한 감동의 이야기는 임천중 김연미(영어담당)교사의 수업중 ‘배려와나눔’의 인성교육에 대한 소아암 한우들을 위한 모발기증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오랫동안 길러온 머리카락을 자르던 학생들은 “머리카락은 또 자라요. 저희들의 작은 손길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 소녀들에게 밝은 미소를 찾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어린환우들을 먼저 걱정했다
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학생들의 소식이 충남교육청 소식지에 실리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었고, 이소식을듣고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지난 13일 임천중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3명의 여학생들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나눔과 배려를 지도하신 김영미 선생님을 비롯해 임천중 선생님들 모두가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면서“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우리사회의 밝고 따뜻한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격려했다.
시골의 작은 임천중학교는 선배들의 든든한 지원속에 꿈과 희망을 키우면서 순수한 마음의 전통을 이어가는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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