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기 위해서는 빨간 우체통도 고객이 주는 편지만 받을 것이 아니라, 우체통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능에 고객과 공감할 수 있는 기능을 첨가시킨다면 어떨까하여 부여우체국에서는 현장개선테마로 우체통에 QR(Quick Response)를 부착해 우체국에서 하는 여러 가지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첫째, 도로명주소 관련해 그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집배원의 소개와 전화번호를 넣었다.
둘째, 부여우체국 포털싸이트(http://www.koreapost.go.kr/cc/323)와 우체국예금보험 싸이트(http://www.epostbank.go.kr/)를 직접 접속할 수 있도록 링크시켜 놓았다.
싸이트로의 직접 연계로 우체국예금보험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으며, 아울러 등기나 소포우편물 배달조회도 할 수 있다.
셋째, 우체국에서 하고 있는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올려놓아 우편·예금·보험사업은 물론, 사회 어두운 곳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마음을 여러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놓았다.
아직은 현장 개선 테마로 완료되지 않은 과제이지만, 분명 쓸쓸하지 않은 우체통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어떠한 노력을 하여야 한다면 ‘QR코드’라는 매개는 고객과의 따뜻한 쌍방향으로 교감할 수 있는 하나의 훌륭한 통로가 아닐까 생각한다.
빨간 우체통이 고객들 가슴 속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게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 ‘QR코드’가 날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또한 피할 수 없으면 먼저 즐길 줄 아는 지혜가 지금
필요한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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