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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규 부여군의회의원, 지조하 부여군청 방재계장 별세
최충규 부여군의회의원, 지조하 부여군청 방재계장 별세
  • 21c부여신문
  • 승인 2012.05.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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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으로 수년간 투병, 지역주민 애도 물결
ㅇㅇ 21c부여신문
지난 주 부여 지역에 지병으로 투병 중이던 부여군청 지조하(사진 오른쪽) 방재계장과 부여군의회 최충규(사진 왼쪽) 의원이 별세했다.

지난 15일 별세한 부여군청 건설재난과 지조하 방재계장은 1979년 7월 21일 9급으로 임용되어 토목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매사 업무에 성실하고 타의 모범을 보이며 그동안 부여군의 굵직한 사업을 도맡아 왔었다.

특히, 고인은 부여군 도시계획재정비 토대를 준비한 배테랑으로, 도시계획재정비 업무를 맡아 사비를 들여가며 틈나는대로 일본 출장을 비롯해 국내·외 선진지를 현지 답사하면서 늘 공부하는 공무원으로 주위의 칭송이 자자했다. 또한, 왕포재해위험지구 용역, 지맥잇기사업, 쌍북로타리개선사업 등을 원활히 추진하며 부여군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고인은 3년여 전부터 힘든 투병생활을 해오면서도 맡은 바 업무에 책임 있는 능력을 발휘했으며, 기술직 공무원으로서 늘 연구하고 노력하는 공무원상으로 직장 내에서도 일꾼 중에서도 일꾼으로 인정받아왔기에 안타까움이 더 해지고 있다.

향년 53세의 고인은 장관 표창 2회 등을 수상했고, 유족으로는 부인 임옥희 여사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지조하 방재계장의 별세로 부여군에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부여군의회 최충규 의원이 지난 19일 별세하여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

고인 또한 암투병으로 수년째 힘든 투병생활을 해오면서도 겉으로는 전혀 내색을 하지 않으며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쳐왔기에 지역 정가에 꽤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고인은 임천 출신으로 임천초·중, 경기상고, 서해대학을 졸업하고, 한국농어촌공사 관리과장, 임천·세도 지소장을 지낸 뒤 지역 정치에 입문해 부여군의회 재선의원으로 부의장을 지냈다.

평소 고향인 임천면 일원 가림문화권 관광개발에 큰 애착을 갖고 오랫동안 추진해오다 올초 국도비를 지원받아 결실을 맺게 됐지만, 정작 본인은 첫 삽도 뜨지 못한채 세상을 떠나 지역에 충격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지난 6년간 의정활동을 펼치며 과묵하면서도 중앙 무대에 두터운 인맥을 갖고 있는 마당발로 알려져 있으며, 지역 농업인들에겐 희망이자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정치인이었다.

향년 61세의 고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조준자 여사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ㄹㄹ 21c부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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