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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고등학교 2012학년도 특차대 입시 경찰대 1, 육사 4, 공사 1, 해사 5명 합격
부여고등학교 2012학년도 특차대 입시 경찰대 1, 육사 4, 공사 1, 해사 5명 합격
  • 21c부여신문
  • 승인 2011.11.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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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출신 정경훈 교장 부임 후 학생지도 체계적 관리 큰 성과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에도 불구하고 부여고등학교(교장 정경훈)가 2012학년도 특차대(경찰대학교,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입시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군단위 고등학교의 모델이 되고 있다.

전국 명문고의 위상 지난 3월 2011학년도 부여고등학교 학년 운영 설명회에 99%의 학부모들이 참석하는 교육열기로 성황을 이루며 명문고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21c부여신문

지난 달 31일에 사관학교, 지난 6일에는 경찰대학교의 1차 시험이 치러졌다. 1차 시험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이며, 각 영역 100점 만점 기준이다.그 결과 국립경찰대학교에 추연웅, 육군사관학교에 고영일·송치선·유지국·추연웅 군, 공군사관학교에 강태훈 군, 해군사관학교에 강성민·김도성·김승기·박해원·윤수창 군,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유진광·황현우 군이 우수한 성적으로 당당히 합격했다.

특차대학교의 입시성격은 일반대학교와는 달리 맨 처음으로 실시되고 우수한 학생을 수시모집보다 미리 선발하며, 중복합격에서 제외되는 보험성격을 가지고 있다.또한 전국의 각 고등학교에서는 학교 홍보차원에서 최상위 학생들(생활관)을 의무적으로 응시케 하고 있어 경쟁률이 치열함은 물론 1차 합격이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

이처럼 소규모 군지역의 부여고등학교가 천안, 아산, 공주, 논산 등 시지역은 물론 군지역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성과를 이룬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부여고등학교는 2011학년도에 부임한 젊고 능력 있는 정경훈 학교장의 교육패러다임의 변화에서 찾을 수 있었다.

모교 출신인 정 교장은 학교실정에 부합하는 ‘나의 전설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계적으로 인적, 물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학생 개개인의 적성, 진학목표, 학력신장을 위한 노력, 비교과 활동 등 3년 동안의 교육활동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그 결과물을 대학입시의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활용토록 준비하고 있었다.

아울러, 교사들의 창의적인 교육활동과 연중 사제동행하는 희생적인 노력이 이같은 결실을 이루는데 크게 작용했다.

부여고등학교 정경훈 교장은 “앞으로도 우리 부여고등학교의 진학실적은 계속 진화할 것이라는게 교육전문가들의 전망이다”라며 “그렇기에 부여지역의 명문고인 부여고등학교에 대한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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