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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교육의 질 높인다
도교육청, 교육의 질 높인다
  • 충지협 이종순 기자
  • 승인 2012.06.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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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경감 대책 발표 및 국경 넘은 교육봉사 실천
ㅊㅊ 21c부여신문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 사진)은 학생들의 학습 부담과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줄이고, 사교육 수요가 높은 과목과 주5일수업에 따른 사교육 경감 전략을 마련해 지난 해 17만9000원이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를 10% 줄여, 올해 16만1100원으로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교육 수요가 높은 영어는 ‘영어교과서 외우기’ 프로젝트 추진을 강화해 영어교과서 외우기 페스티발을 실시하는 등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수학교과는 멘토-멘티가 함께하는 수학동아리 운영을 비롯한 충남 수학축제 운영, 수학인증제 자료집 개발·보급, 수학 동기유발 학습자료 개발, 가족과 함께하는 수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주5일수업을 대비해 토요예술활동 활성화, 토요스포츠데이, 토요돌봄교실,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사교육 수요를 학교로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통해 입시와 진로·진학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선행학습형 사교육 추방캠페인 자료를 개발·보급한다.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중심으로 인근 학교를 사교육경감 클러스터로 묶어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벤치마킹 거점학교를 지정·운영하며,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한 학부모와 대학생교육도우미를 활용한 학습상담,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육은 희망이다, 꿈 너머 꿈’의 슬로건 아래 몽골, 네팔,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국외 교육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국외 교육봉사활동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달 30일 아프리카 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ADRF, 회장 강상선)와 교육봉사활동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교육기부 활동의 첫 발을 힘차게 내딛었다.

충남교육청의 시책사업인 ‘바른 품성 5운동’에 기반을 두고 실시되는 국외 교육봉사활동은 기존의 탐방식 연수에서 벗어나 세계인을 향한 진정한 나눔과 배려의 교육기부를 통한 인류애의 실천이라는 점이서 큰 의미를 지닌다.

올 여름방학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교원 국외 교육봉사활동은 나눔과 배려의 글로벌 소통을 강조하는 김종성 교육감의 소신이 반영된 실천적 프로젝트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DRF와 협조해 교육봉사활동 취지에 더욱 적합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육봉사, 노력봉사, 학용품 전달, 장학사업 등으로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협약식에서 “국외 교육봉사활동은 충남 교직원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봉사를 실천하는 장을 제공하고 교육여건이 매우 열악한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글로벌 소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충남교육의 자긍심으로 신뢰와 감동을 주는 교육봉사활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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