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64회 도민체전 15위 충격
부여군 제64회 도민체전 15위 충격
  • 21c부여신문
  • 승인 2012.06.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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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청양군만 앞질러… 체육계 총체적 위기
제64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개최지인 서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부여군은 15위에 그치면서 지역 체육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서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64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부여군은 대회 최종점수에서 9500점을 획득해 9250점을 얻은 청양군만 앞선채 최종순위 15위를 기록했다.

부여군의 참패 원인은 구기종목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점수획득에 실패했고, 더욱 충격적인 것은 부여군보다 군세와 인구가 적은 금산(13위, 12200점), 서천(14위, 9600점) 보다도 뒤졌다는 결과에 지역 쳬육계의 자존심에 더 큰 상처를 남기게 됐다.

특히, 부여군은 2009년 16위로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부여군 체육계 사상 초유의 꼴지라는 수모를 겪어 민선 5기 출범을 하면서 과거 오랫동안 유지해온 부여군체육회 이사진을 대폭적으로 물갈이 하면서 특단의 조치를 통해 2010년 11위라는 성적을 거두며 체육계의 분위기 쇄신에 성공하는 듯하였으나 지난해에는 두 계단 하락한 13위를, 올해에는 15위로 더욱 추락하면서 책임 있는 목소리에 대한 강한 여론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 주민 이모 씨(구아리, 48)는 “체육인들이 설 자리도 필요하고 비체육인의 목소리가 커져서는 힘든 상황 아니냐?”면서 “변변한 기업 하나 없는 어려운 현실에 이런 때일수록 따뜻한 격려로 위로해주면서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한편으로는 체육계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분석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ㅇㅇ 21c부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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