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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은?
부여군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은?
  • 21c부여신문
  • 승인 2012.06.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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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천타천 5명 거론, 숫적 우세 새누리당 부의장·위원장 조율 관심
김종근(새) 장성용(새) 조세연(새) 백용달(선) 이대현(선) (사진 왼쪽부터) 21c부여신문

부여군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을 놓고 5명의 의원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먼저, 새누리당에선 김종근 의장과 재선인 장성용 산업건설위원장, 조세연 부의장이 한치 양보 없이 피말리는 싸움을 예고하고 있으며, 선진통일당에선 재선인 백용달 의원과 초선인 이대현 총무위원장이 자천타천으로 지역 정가에 거론되고 있다. 당초 재선인 장성용·조세연 의원 간의 싸움으로 예상했으나, 김종근 의장 또한 주변에서 이름이 거론되면서 다크호스로 부상, 일각에서는 “당 차원에서의 교통정리가 되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앞서며 “자칫 선진통일당으로 후반기 의장이 넘어가지 않을까?”라는 엇갈린 반응도 나오고 있다.

선진통일당의 경우 숫적으로 불리하지만 수면 아래에서의 움직임에 은근히 기대를 하면서 당내 유일한 재선인 백용달 의원과 외부에서 최연장자인 이대현 총무위원장이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대현 의원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진 않고 있는 상황이다. 선진통일당의 경우 지병으로 갑작스럽게 타계한 최충규 전 부의장의 공석에 새누리당에 비해 숫적으로 불리해짐에 따라 새누리당과 조율을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백용달 의원이 의장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면서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새누리당 일각에선 숫적 우위를 무기로 의장, 부의장을 모두 차지해야 한다는 여론과 부의장은 양보하는 선에서 조율을 하자는 목소리가 각각 다르게 나타나 의장 후보 간 자신이 유리한 의견을 내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지역 정가에는 이미 의장, 부의장과 일부 위원장이 결정됐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으나 10명 의원 모두의 목소리가 각기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 의장 선거를 놓고 다양한 설들이 흘러나오며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제6대 부여군의회가 워낙 우여곡절을 많이 겪어 왔고 새누리당의 경우 숫적으로 앞서지만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지역 주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의회와 집행부 간 보이지 않는 대립이 강한 터여서 후반기 의장 선출 결과에 따라 지역 정치지형에도 커다란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6대 부여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은 전반기 김종근 의장 임기가 7월 1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오는 7월 2일 선출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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