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초등학교(교장 정하철)에서는 지난 달 27일 꿈나무관에서 4~6학년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바른 품성 나라사랑’ 의식 함양을 위한 ‘외부강사 초청 통일·안보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은 전 평양방어고사포부대 상사 출신이며 7년 전 북한으로부터 탈북한 신효재 강사의 진행으로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신 강사는 ‘거짓과 진실’이란 주제로, 북한 체제의 실패 원인과 역사, 북한 주민의 일상 등에 대해 파워포인트와 동영상 등을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북한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이어 현재 김정은 제1위원장이 김일성의 대를 이은, 세계 그 어느 나라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세습국가로, 어린 학생들도 건설현장과 학교꾸리기 사업에 동원되며 전쟁준비에 갈수록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이 어려워지고 있어 보다 빨리 평화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통일·안보교육에 참가한 김정헌(5) 학생은 “어렵고 힘든 북한의 친구들이 생각나서 마음이 아팠다. 지금부터라도 주위에 있는 탈북자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