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강초(교장 오정환)는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28일 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사업인 ‘키다리 아버지 팜스쿨(farm school)’의 일환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친환경 먹거리의 날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친환경 먹거리의 날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여 학교 텃밭(662㎡)에 직접 심고 가꾼 감자를 수확하고 감자를 재료로 각종 요리를 하여 나누어 먹는 행사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텃밭에서 자신이 가꾼 감자를 수확하며 농촌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움과 더불어 부모님을 생각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친환경 먹거리의 날에서는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해 작물의 파종과 수확의 과정 및 실제 식생활에서 친환경 먹거리가 이용되는 사례를 탐구함으로써 농촌의 생산활동, 농촌 환경, 농산물의 유통, 음식제조 등 올바른 농촌 문화 이해의 계기가 됐다.

또한, 학년별로 실시된 요리경연대회 및 요리심사에서 4학년이 감자무침으로 으뜸상(부상 문화상품권 5만원), 6학년과 5학년이 각각 화목상과 노력상(부상 문화상품권 3만원)을 받았다.

학생 및 교직원과 함께 이번 대회를 준비한 전정숙 학부모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농촌 문화를 이해하고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가을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이고 지역민이 모두 참여하는 고구마 캐기, 벼 베기 및 요리경연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