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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 의장선거 참패 지역정가 강타
새누리당 , 의장선거 참패 지역정가 강타
  • 21c부여신문
  • 승인 2012.07.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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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김근태 위원장 결단에 지역정가 정치력 실험 관심 고조
부여군의회 원구성이 절대적인 숫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의 참패로 끝나자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은 분위기이다.

부의장을 제외한 의장, 상임위원장 세자리를 모두 빼앗긴 새누리당 부여·청양당원협의회는 김근태 위원장 주제로 지난 10일 논의를 가졌으나 6명의 소속의원 모두 책임이 있다면서 이에 대한 소명서를 16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과연 누가 잘못이고 또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집권 여당이자 현역 국회의원인 김근태 위원장의 정치적 결단을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였으나 결론이 도출되지 않자 김 위원장으로 화살의 방향이 쏠리면서 급격하게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표가 이탈한 김태호·조세연 의원과 김종근·장성용·임화빈·이삼례 의원 간 서로 엇갈린 주장이 팽팽한 가운데 김 위원장이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시간만 계속 흐르고 있자 새누리당의 지역 민심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또한, 그동안 지역 정치권이 지역 정당을 기반으로 선진통일당이 국회의원, 기초단체장을 휩쓸며 정치 지형을 이끌었으나 지난 4·11 총선에서 김근태 의원이 당선되면서 새누리당 대 선진통일당의 정치 세력으로 양분되어가는 과도기의 정치 지형을 볼때 이번 새누리당의 당론 분열로 인한 부여군의회 의장선거 참패가 주는 파장은 쉽게 수그러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지역 정치권에 큰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6명 의원들은 16일 소명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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