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는 지난 달 3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탑프루트 포도 시범단지 현장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굿뜨래포도공선회 회원과 전남 장성, 남원, 전북 무주 등의 포도재배 농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정성민 연구사로부터 고품질 포도생산을 위한 종합적인 과원관리와 함께 지금 시기에 꼭 필요한 영농사항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병행해 참석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굿뜨래 포도는 이달 중순 이후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송이 착색기로써 중점 관리사항으로 광환경개선과 통풍관리를 위한 곁순제거를 실시해 고른 착색, 수확기 병해충 예방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올해부터 3년간은 포도 탑프루트 생산단지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중앙기술지원단과 규암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 추진체계를 공고히 하여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명품포도 생산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여 탑프루트 포도 생산단지는 30ha에서 720톤을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생육관리가 양호해 생산량의 30%인 200톤 정도가 농촌진흥청 품질인증 확인스티커를 부착·출하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편, 탑프루트 사업은 맞춤형 핵심기술 지도를 통해 최고 품질의 과실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포도송이의 크기가 400g±5%, 당도 15°Bx, 착색도 칼라차트 10 이상, 농약잔류 허용기준 이하의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고 엄격한 선별과정을 통과해야 탑프루트 스티커를 부착, 출하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