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00:04 (목)
도내 모든 경로당에 냉방비 긴급 지원
도내 모든 경로당에 냉방비 긴급 지원
  • 충지협 이종순 기자
  • 승인 2012.08.23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449곳에 2억7300만원 긴급 지원, 취약계층 보호대책도 강화키로
충남도는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위해 도내 모든 경로당에 냉방비를 긴급 지원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폭염 쉼터로 지정된 도내 경로당의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장치 가동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으로, 모두 5,449곳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된 전기요금은 경로당 1곳당 5만원(1개월치) 씩이며, 지난 9일부터 시·군을 통해 지원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예산은 모두 2억7300만원으로, 행정안전부의 경로당 냉방기 전기요금 지원 방침에 따라 국비를 받아 충당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불볕 찜통더위로 도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은 여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폭염 쉼터인 경로당은 전기요금 부담 때문에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각 경로당이 폭염 쉼터로서의 기능을 회복,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폭염에 따른 취약계층 보호대책도 대폭 강화했다.

폭염발생 상황 및 행동요령 홍보를 지속하는 것은 물론 시·군 행복키움지원단으로 하여금 24시간 상담 운영체계를 유지토록 했다. 또, 구조·구급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소방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간호활동을 강화토록 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자활사업 참여자 등은 폭염시간대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장애인복지관 직업적응훈련반 프로그램 등은 중단토록 했다. 아울러 장애인생활시설 거주자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위생관리 매뉴얼에 따라 매일 1회 이상 점검토록 조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