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임천어린이집(원장 박정숙, 사진)이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바른 인성 우수 유치원·어린이집 공모 운영’ 추진 사업에 공모 ‘인성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140여곳의 기관, 충남도에서는 임천어린이집 등 7개 어린이집이 최종적으로 선정된 가운데 지난해 5월부터 만5세 유아에게 양질의 교육과 보육을 제공하는 누리과정이 도입하면서 실시됐다.

이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이 유아기 때의 사소한 따돌림 놀이 등으로부터 시작되어 초·중·고교에서까지 폭력성으로 습관화 될 수 있는 부분을 예방하기 위한 효과와 함께 유아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초등학교 시절보다 환경에 더욱 민감한 유아기부터 인성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향후 일어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라는 긍정적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 임천어린이집에서는 유아들의 인성교육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일상생활 속에서부터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텃밭 가꾸기, 산책 등), 부모님과 함께하는 체험활동(달인 아빠를 찾아라, 부모참관수업,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캠프 등), 예절교육 및 장애 친구와 함께하며 친구 사이의 배려와 협력 및 가족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다.

아울러 인성교육에 대한 부모의 이해 및 참여를 돕기 위한 부모교육 및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활동 등 부모와의 연계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시골의 작은 임천어린이집이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론과 현장 경력자의 조화로운 교사들의 구성 및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다.

누리과정의 도입과 동시에 이전보다 인성교육이 중요시 되면서 유아들은 매주 바뀌는 인성교육 주제를 몸에 익히고 이를 스스로 하루 동안 어떻게 실천하였는지 평가를 하고 있으며, 추후 평가 내용을 반영하여 교사들 간의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인성교육 운영계획이 체계적으로 수립되어 있고 다양한 실천 방법으로 실행되고 여기에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박정숙 원장의 인성교육 철학 및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고해 교사들 역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으며 유아들에게 다양한 교수방법으로 다가가고 있어 유아교육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큰 기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