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심경호 교수 특별 강연
고려대학교 심경호 교수 특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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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9.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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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김시습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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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저녁 7시, 매월당 김시습 기념사업회(회장 소종섭, 사진·이하 기념사업회)가 서울에서 개최한 ‘김시습 강연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기념사업회는 본지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부여의 역사 인물들’을 인기리에 연재했던 소종섭 시사저널 편집장이 지난해 4월 2일 무량사에서 창립해 회장을 맡고 있다. 그 동안 김시습 선생의 유적지를 7차례에 걸쳐 답사했다. 지난해 10월 8일에는 부여 청소년수련원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서울 강연회는 <김시습 평전>의 저자인 고려대 심경호 교수를 모시고 ‘매월당 김시습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기념사업회가 준비한 70석의 좌석이 비좁았을 만큼 용산 국방회관 동백홀이 꽉 찼다.
고려대학교 심경호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21c부여신문

고문을 맡고 있는 이만용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해 한명우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실 국장, 안동범 국세청 국장, 김종록 김만환 재경부여군민회 상임부회장, 김복주 고려대 불자회 회장, 박기련 조계종 총무원장 특보, 조현구·조영옥·김명순·최평규 기념사업회 자문위원, 본지 황규산 대표이사, 황천우 심산 소설가 등 매월당 김시습에 대해 알고자 하는 이들이 두루 참석했다.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류익렬 전 부여여중 교장 등 부여 지역 회원들도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심경호 교수 및 회원들이 영상물을 시청하고 있다. 21c부여신문

소종섭 회장은 “부여 강연회에 이어 서울 강연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 깊다. 매월당 김시습 선생의 융합 사상, 인본 애민 사상 그리고 기록 정신이야말로 오늘날 우리가 본받아야 할 핵심 사상이다. 오늘 행사를 계기고 기념사업회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만용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이사장이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있다. 21c부여신문

심경호 교수는 강연에서 “김시습의 삶은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불기(不器)의 삶이었다. 그러면서도 백성들에 대한 따뜻한 애민 정신을 늘 잊지 않았다”라며 “‘꿈꾸다 죽은 늙은이’라고 그가 스스로를 지칭했던 것처럼 그가 품은 이상과 뜻은 앞으로 더욱 빛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강연 내용은 네이버 카페 ‘매월당 김시습 기념사업회’에서 들을 수 있다.
각계각층에서 참여한 매월당 김시습 기념사업회 회원들. 21c부여신문

한편, 매월당 김시습 기념사업회는 지난 8일 강원도 영월을 시작으로 오는 11월에는 전북 남원 지역으로 답사를 떠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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