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규 前검찰총장 8월말 미국 연수 떠나
김준규 前검찰총장 8월말 미국 연수 떠나
  • 강현미
  • 승인 2011.11.15 0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 일리노이대학서 강의·연구
연말 쯤 귀국 예정 본지 통해 밝혀
김준규 前검찰총장 21c부여신문
검찰총장 임기를 50여일 앞두고 검경 수사건 조정 합의안이 국회에서 파기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7월 4일 퇴임한 김준규(56, 사진) (전)검찰총장이 지난 달 말 미국 연수길에 올랐다.

김준규 (전)검찰총장은 지난 달 26일 본지를 통해 “지난 30여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7월 14일 퇴임식 후 한 달이 넘는 기간동안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안식을 즐기고 있다”면서 “여유로움을 갖고 또 다른 인생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총장은 4개월의 기간동안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캠퍼스(UIUC)로 연수를 떠났다.

객원 연구원(visiting scholar)자격으로 연구활동을 하게 될 김 (전)총장은 현지 학생들에게 총장 재임시절 관심사였던 ‘형사사법 분야에서의 국제협력’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연구논문도 쓸 계획임을 밝혔다.

김 (전)총장은 한국 국제협력단(KOICA)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외 검사들을 상대로 10여년 넘게 강의를 해온 베테랑 강사이기도 하면서 검사시절 ‘국제통’으로 큰 명성을 쌓았다. 김 (전)총장은 “연말쯤 돌아올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귀국 후 역사적으로 애착이 가는 백제 문화를 직접 느끼며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부여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총장 재임시절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보내준 21세기 부여신문에도 감사를 드리며 큰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총장은 대전고검장 시절인 지난 2009년 5월 부여를 방문해 ‘백제역사 바로보기 및 법률상식’이란 주제로 굿뜨래자치대학 특강을 펼치면서 본지와 인연이 돼 지금까지 부여와 21세기 부여신문 황규산 대표이사와 친분을 유지하며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