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19일 지역발전과 명예선양 등에 기여한 공이 큰 군민을 발굴 선정하기 위해 제14회 부여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사위원회는 각계각층 2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가운데 심사 전 접수된 후보자에 대해 예비심사를 거쳐 적격여부를 결정하고, 본 심사위원에서 최종 결정한 바 애향 봉사부문에 김덕수(56, 사진) 씨가 선정됐다.

부여군민대상에 선정된 김덕수 씨는 홍산초등학교 총동문회장으로 모교발전을 위한 지원과 머물고 싶은 쉼터를 조성하는 등 고향사랑과 후배양성을 위해 남달리 헌신하고, 부여군 체육회 수석부회장, 민사조정위원, 홍산면 명예면장으로서 부여군 체육진흥 육성발전과 애향봉사활동 탁월한 애향심으로 고향발전과 지역주민 화합에 크게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특히, 김덕수 씨는 홍산지역의 화합을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여군민대상은 지역사회개발, 사회윤리, 문화예술, 체육, 애향봉사 등 5개 부문에 선정될 수 있는 가운데, 올해는 애향봉사부문에서만 군민대상이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적극 발굴해 공로가 인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군민대상은 1989년부터 현재까지 지역사회개발 부문 5명, 사회윤리 부문 5명, 문화예술·체육 분문 5명, 애향봉사 부문 6명으로 총 21명의 부여군민대상을 수여한 바 있으며, 제14회 부여군민대상 시상식은 내달 4일 백제문화제 기간에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