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는 지난달 27일 선영을 찾아 성묘를 한 후 고향 부여의 가을 향기를 느끼며 고향의 흙내음을 맡았다. 너무도 조용히 고향을 찾아 모처럼 옛 추억을 회상했을 것이다. JP는 지금도 고향에 대한 자신의 역할을 소리없이 하고 있다.
심상기 서울미디어그룹 회장은 선친이 다니던 부여성결교회에 지난해에 수천만원대의 대형 그랜드 피아노를 기증하기도 했다. 특히, 심 회장은 부여출신 인재를 관리하면서 현재까지도 학우회를 비롯해 후배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주면서 부여인맥의 역사를 써 나가고 있는 정신적 지주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만용 前 군민회장은 지금도 고향 출신 황우석 박사가 연구 중인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이사장으로 황 박사의 연구활동에 남은 인생을 바치고 있는 부여인이다.
지금은 고인이 된 재경부여읍민회장을 지낸 故 엄수남 회장 또한 군민회 발전과 부여읍민회에 큰 공헌을 해 왔다.
故 김공환 재경부여군민회 자문위원은 세상을 운명하기 며칠 전에 군민회 통장으로 1백만원을 입금하며 고향 사랑과 군민회에 인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준 ‘영원한 부여인’이었다.
여기에 군민회에 자주 참여는 못했지만 오랫동안 잊지않고 말없이 후원을 해 오면서 고향에 개인으로는 최대규모의 장학금을 희사해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매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격려하고 있는 여산장학회 최형근 이사장도 아직도 고향 발전을 위해 애정을 쏟고 있는 ‘영원한 부여인’이다.
또 얼마 전 제14회 부여군민대상을 수상한 김덕수 홍산초등학교 총동창회장은 50대의 젊은 기업인으로 고향을 위해 7년여간 수많은 봉사를 펼치며 존경을 받고 있는 빼놓을 수 없는 ‘부여인’이다.
前 국제라이온스클럽 354-D지구(서울) 조남길 총재는 지금까지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인 5천여명을 초대해 ‘효 잔치’를 펼쳤고, 1억여원에 달하는 사비를 들여 5천여명에게 기념품(이불)을 후원하며 조금이나마 고향에 대한 빚을 갚았다며 고향 사랑을 보여준 ‘영원한 부여인’의 한 사람이다.
물론 이외에도 군민회를 비롯해 각 읍·면민회 및 부여출신으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맹활약하며 고향 부여 발전에 앞장서고 명예를 빛낸 향우들이 많지만 다음 기회에 상세히 소개하기로 함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고 양해하여 주시길 바랄 뿐이다.
다만, 현직의 경우 많은 어려움이 있기에 소개하지 못한 점 아쉬우면서도 앞으로 기회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 황 규 산 21세기 부여신문 발행인 겸 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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