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참전용사에 대한 헌화와 분향으로 호국영령의 거룩한 희생에 대한 애국심을 기리고 명복을 비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으며, 포연 자욱한 전장에서 생사를 함께 했던 옛 전우들과의 반가운 만남의 장으로 이어져 과거를 회상하고 전장에서의 힘겨웠던 시절에 대한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를 지켜낸 참전유공자들이 존경과 예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신 참전용사의 애국심을 높이 선양하는 계기가 되고 옛 전우애를 다지며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을 위하여 화합하고 단결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 내의 참전비에는 월남전과 6.25전쟁에 참전한 부여군 출신 2,205명의 명단이 새겨져 있으며 이중 생존자는 1,0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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