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처리장 철회 때까지 결사 투쟁
폐기물처리장 철회 때까지 결사 투쟁
  • 21c부여신문
  • 승인 2012.10.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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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은산 주민들 폐기물처리장 결사반대 결의대회
부여군 은산면 주민 2,000여명은 지난 20일 은산초·중학교에서 은산면 폐기물매립장 설치 결사반대 2차 결의대회를 가졌다.

(주)에코에이스에서 지난 6월 말 은산면 대양리 산25-1번지 일대에 폐기물매립장 설치를 위해 55ha의 부지를 선정, 주민설득 작업에 들어가자 대상지역 일부 주민들을 제외한 지역주민들은 은산면 이장단을 중심으로 ‘은산면 폐기물매립장 설치 결사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황정익)’를 결성하고 지난 9월 18일 제1차 폐기물매립장 설치 결사반대 결의대회에 이어 이날 2차 결사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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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21회 은산면민 체육대회를 맞아 주민들의 결집된 의지를 보여주고자 마련된 폐기물매립장 설치 결사반대 2차 결의대회에는 유병돈 충남도의원, 김태호 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은산면 출향인사 등 수많은 인사들이 동참했고, 이용우 부여군수는 일정이 겹쳐 뒤늦게 참석했다.

주민들은 오전 9시부터 은산면사무소 광장에 모여 ‘결사반대’라고 쓴 머리띠와 ‘유해물질 폐기물장 결사반대’라는 어개띠를 두른뒤 은산초·중학교까지 1Km의 거리에서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어 진행된 결의대회에서 황정익 대책위원장은 “폐기물장 설치 결사반대운동에 많은 지역민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보고 한 뒤 지속적인 투쟁을 다짐했다.

또 김태호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은 부여군의회도 은산면민들과 뜻을 같이하고 있고 군의회 차원에서의 반대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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